올해 88세 아키히토 日상왕, 우심부전 진단 받아…치료 받는 중
부인 미치코 상왕후 후발 백내장 진단…수술 후 건강 양호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아키히토 일본 상왕이 우심부전 진단을 받았다고 NHK 등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궁내청은 성명을 통해 올해 88세인 아키히토 상왕이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우심부전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약을 복용하고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궁내청에 따르면 상왕 부부가 지난달부터 여러 차례 건강검진을 받았다. 아키히토 상왕은 흉부 엑스레이을 촬영한 결과 심확대와 흉수저류가 발견돼 24일 도쿄대 병원에서 심장 MRI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우심부전 진단을 받았다.
아키히토 상왕은 지난 6월말부터 약물 복용 등 치료를 계속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치코(87) 상왕후는 2019년 백내장 수술을 받았지만 다음 해 오른쪽 눈에 후발 백내장 증상이 나타나 도쿄대 병원에서 레이저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수술 후 경과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궁내청은 상왕 부부의 건강을 신중하게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키히토 상왕은 2019년 5월 당시 나루히토 왕태자에게 양위하고 일왕 자리에서 물러났다. 아키히토 상왕은 지난해 9월 아버지인 쇼와(히로히토) 일왕의 기록을 깨고 역대 일왕 중 가장 장수한 일왕이 됐다.
1933년생인 아키히토 상왕은 2019년 7월 뇌빈혈 진단을 받은 바 있고, 2020년 1월에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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