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3904명…하루 평균 10.7명

67년 만에 4000명 밑으로…인구 10만명당 3.07명

도로 표지판을 점검 중인 일본 교통경찰(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지난해 일본에서 하루 평균 10.7명 정도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4일 발표한 2016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 통계에서 지난해 일본 전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904명으로 전년(2015년)에 비해 213명(5.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4000명을 밑돈 것은 1949년 3790명 이후 67년 만에 처음이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층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138명으로 1년 전보다 109명(4.9%) 줄어들었다.

그러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54.8%로 이 연령층에 대한 집계가 시작된 196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07명으로 역대 최저를 나타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는 안전교육과 차량 성능 향상, 도로 개량 등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경찰청은 1948년부터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작성하고 있으며, 1970년에 사상 최대인 1만6785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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