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혼남녀 용돈 평균 월 31만원…6년 만에 증가
남성이 여성의 1.4배…'비상금'은 여성이 더 많아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에서 결혼한 남녀의 월 평균 용돈 금액이 6년 만에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메이지야스다(明治安田)생명보험이 22일 '좋은 부부의 날'을 맞아 일본 전국의 20~70대 기혼남녀 1619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기혼남녀의 월 평균 용돈은 2만9503엔(약 31만2740원)으로 지난해보다 3107엔(약 3만2930원) 늘었다.
매년 이 같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메이지야스다 측은 "월 평균 용돈이 늘어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라며 "맞벌이의 증가로 가구소득이 늘면서 부부의 주머니 사정 또한 좋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성별로는 기혼 남성의 월 평균 용돈이 3만4950엔(약 37만480원)으로 1년 전보다 3263엔(약 3만4580원) 늘었고, 기혼 여성 또한 같은 기간 2742엔(약 2만9060원) 늘어난 2만4056엔(약 25만5000원)이었다.
용돈 규모만 보면 기혼 남성이 여성보다 한 달에 1.4배 정도 더 많은 돈을 쓰는 셈이다.
그러나 기혼 남녀가 배우자에게 비밀로 하고 있는 '비상금' 보유액은 여성이 남성보다 1.7배 가량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기혼 여성의 비상금 보유액은 평균 147만엔(약 1558만원), 남성은 평균 86만엔(약 911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평균 비상금 보유액은 116만6002엔(약 1236만원)으로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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