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 한달만 방문객 100만명 돌파
- 손미혜 기자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중국 상하이에 문을 연 디즈니랜드가 정식개장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컴퍼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콜로라도 아스펜에서 열린 포츈 브레인스톰 테크 콘퍼런스에서 "약 100만명이 상하이 디즈니 테마파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아이거 CEO는 방문객 대부분이 기대 이상으로 머물며 치즈버거, 칠면조 다리 등 다양한 음식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처음 칠면조 다리 요리를 중국에 도입하기로 결정했을 때는 실수했다고 생각했지만, 하루에 3000개씩 팔리고 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지난달 16일 문을 열었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파리, 도쿄, 홍콩에 이은 6번째 디즈니랜드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1.3배인 3.9㎢에 총투자금만 55억 달러(6조 4306억원)가 투입됐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입장료는 주말 499위안(8만 8600원)이며 평일에는 370위안(6만5700 원)이다. 부부와 아이 한명이 디즈니랜드 안에서 먹고 마시는 비용까지 감안하면 중국의 월평균가처분소득(약 3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아이거 CEO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과 관련해 "문화 제국주의자로 불리지 않길 간절히 원한다"며 중국 음식을 배치하며, 디즈니성을 전통적인 모란꽃으로 장식하는 등 국내 문화적 요소를 통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디즈니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3시간 거리에 3억3000만명의 잠재 고객이 사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방문객들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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