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고이즈미 전 총리 아들, 日 최연소 장관 발탁 관심

고이즈미 신지로 <출처: 홈페이지> ⓒ News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34) 부흥 정무관(차관급)이 오는 7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개각에서 장관 등 요직에 기용될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정무관이 지명될 수 있는 자리로는 내각부를 소관으로 하는 특명담당상 이외에 총리 관저와 당의 통로 역할로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함께 관저를 총괄하는 관방 부장관, 아베 총리를 직접 상대하는 총리 보좌관 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후 최연소 입각은 당선 3회, 34세 9개월로 저출산 장관에 오른 오부치 유코(小渕優子)이다. 고이즈미 정무관은 당선 3회, 1일 현재 34년 5개월이어서 장관에 취임하게 되면 고이즈미 정무관이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신문은 국민적 인기를 자랑하는 고이즈미 정무관이 관방 부장관으로 기용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하면서 아베 총리는 2000년 7월 당선 3회에 2차 모리 요시로(森喜朗) 내각의 관방 부장관으로 발탁됐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다만, 고이즈미 정무관은 지난달 30일 도쿄내 강연에서 개각시 요직에 기용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니다"며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태도를 보였다. 또 아베 총리가 강행 처리한 안보 관련 법에 대해 "(국민의) 이해를 얻지 않은 것은 자민당 책임도 있다"고 비판적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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