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과의 정부간 협의서 쌀· 의약품 요구"-교도

NGO 등 민간 차원 인도적 목적 지원물자 '용인'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소식통은 "북한이 이번 협의에서 '쌀과 의약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일본 측은 정부에 의한 대북 인도적 지원은 일본인 납치문제를 포함한 일련의 조사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없으면 응할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다만 일본 측이 비정부조직(NGO) 등 민간 차원에서 인도적 목적의 지원물자 수송을 용인하는 것으로 합의를 도모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에 대해 일본 정부가 북한에 대한 비판적인 국제 여론을 배려하면서 납치문제 재조사를 북한에 촉구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jhk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