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번째 남극 기지 '타이산' 완공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중국에서 신령한 산으로 알려진 태산의 이름을 딴 새 기지는 남극 프린세스 엘리자베스 랜드의 중산(中山)기지와 쿤룬(昆侖)기지 사이 고도 약 2600m 지점에 세워졌다. 이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영하 36.6도이다.

중국 전통 등(燈)을 연상시키는 12각형 모양으로 지어진 타이산 기지는 한 번에 최대 20명의 연구원을 수용할 수 있다.

연구원들은 남극의 여름 기간 동안 기지에 머물면서 빙하와 지구 자기장, 대기과학 분야를 연구하게 된다.

이날 시진핑 주석도 "남극 대륙 연구는 인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며 축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 남극에 창청(長城)기지를 처음 설치한 중국은 남극 탐사에서 비교적 후발 주자로 꼽힌다. 중국은 내년까지 다섯 번째 기지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남극 대륙에는 총 30개국이 연구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남극에서 가까운 아르헨티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13곳의 기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뒤이어 러시아가 12곳, 미국이 6곳, 일본이 5곳을 운영하고 있다.

pade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