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변 원자로 연기 포착...재가동 가능성-한미연구소

(워싱턴 로이터=뉴스1) 신기림 기자 = 한미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찍힌 위성사진을 보면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원자로의 스팀터빈과 발전기가 있는 영변 핵시설 인근에서 수증기로 보이는 하얀 연기가 확인됐다.

한미연구소는 "발전기가 가동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라며 "원자로가 가동중이거나 혹은 가동 직전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영변 원자로는 연간 핵무기 1기에 필요한 6kg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한미연구소의 분석에 대한 즉각적 논평을 하지 않았다.

미 국무부의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국 대변인은 이번 보고서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며 북한의 핵프로그램에 대해 심각한 우려라고만 밝혔다.

영변 원자로는 한때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2008년 북핵 6자회담 합의에 따라 영변 냉각탑은 폭파됐다.

kirimi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