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라, 중국서 가격담합으로 벌금 8억

특히 이번 가격담합에는 미국의 미드존슨과 아보트, 프랑스 다농의 중국법인, 네덜란드의 프리스랜드, 뉴질랜드의 폰테라 등 외국계 회사가 5곳과 중국의 바이오스타임이 포함됐다고 신화통신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발표를 인용, 전했다.

미드존슨은 성명을 통해 벌금으로 2억400만위안(약369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바이오스타임은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문서에서 벌금으로 1억6300만위안(약297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폰테라는 450만위안(약8억2210만원)을 냈다며 중국 당국과 최대한 협조했고 당국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폰테라의 중국과 인도 사업부문을 이끈느켈빈 위크햄 사장은 성명을 내고 "중국 당국 조사로 가격 정책의 실행과 관련한 현지의 기대치를 명확하게 이해하게 됐다"며 "이번 경험은 우리가 향후 사업계획을 꾸리는 데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폰테라에 부과된 벌금은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NDRC는 주로 외국계 기업들을 타깃으로 하는 고가의 제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독과점과 유사한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를 받은 업체들은 자발적인 수정조치를 취했다고 NDRC는 덧붙였다.

폰테라는 최근 자사의 분유와 에너지 드링크 제품에 사용된 유청 단백질 농축물에서 보툴리눔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요 수입국인 중국은 뉴질랜드산 분유 수입을 전명 중단했다.

kirimi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