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동서 송유관 가동 재개…정상화 수주 소요" (종합)
로이터 "낮은 유량으로 가동…얀부항 수출 재개 예정"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달 중순 드론 공격을 받고 폐쇄한 동서 송유관의 가동을 22일(현지시간)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이 낮은 유량으로 다시 가동되고 있으며, 이르면 이날 사우디 남부 얀부항을 통한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홍해 연안의 아람코(사우디 국영 에너지 기업) 정유 시설로 동서 송유관을 통한 원유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중국으로 가는 원유 화물 한 건이 이날 얀부항에서 선적을 앞뒀다고 전했다.
아람코는 동서 송유관을 통한 원유 수송량을 하루 400만 배럴 수준으로 회복시킬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다만 또 다른 소식통은 송유관의 완전한 정상화에 수주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유조선은 사우디 원유 선적을 준비하기 위해 이집트 지중해 연안의 포드사이드, 시디케리르로 이동하고 있다.
동서송유관은 아라비아반도를 가로지르는 1200km 길이의 육로 파이프라인이다. 사우디는 2월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자, 동서 송유관을 활용해 홍해를 통한 원유 수출을 확대해 왔다.
그러나 지난 11일 동서 송유관에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소행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이 발생하자 시설을 폐쇄하고 얀부항의 원유 선적 작업을 중단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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