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대이란 공격 준비 중…동조하는 나라에 보복"
미국과 중동 내 美동맹국에 경고 발신
"중동 내 미군 기지 겨냥한 지속적 보복 있을 것"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은 미국이 새로운 대이란 군사행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역내 국가들을 향해 동조하지 말라고 20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군 중앙사령부는 이날 국영 매체를 통해 "어떠한 공격이든 (중동 내) 미군 기지와 미국 자산을 향한 지속적인 보복을 촉발할 것"이라며 "중동 내 미국의 동맹국들도 분쟁 당사자로 간주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란의 이번 발표는 미 국무부가 중동에서 예기치 않은 긴장 고조 가능성을 경고한 지 하루 만이다.
미 국무부는 중동 내 체류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항공편 취소와 영공 폐쇄 가능성을 염두에 두라고 당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교전을 주고받는 상황에서 중동 내 긴장이 더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앞서 이란은 자국이 요구하는 조건들이 충족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미국과의 협상에서 이란 측 대표였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적들을 물리치고 외교를 통해 어떤 성과든 공고히 하기 위해 협상분 아니라 싸움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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