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안보수장 "美에 종전 조건 전달…트럼프 응답 기다려"
"모든 전선서 전쟁 중단·동결 자산 해제·해상 봉쇄 철회해야"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란의 안보 수장인 모흐센 레자이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미국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조건을 중재국을 통해 미국에 전달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이날 중동 전문 매체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카타르·파키스탄 등 중재국들에 대미 협상 조건을 전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제시한 종전 조건을 △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중단 △동결 자산 해제 △해상 봉쇄 철회라고 설명하며, 이를 수용하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의 교전에 대해서는 이란은 해당 전쟁이 끝나길 바라며, 후티 반군 또한 사우디와의 합의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미국이 6월 파키스탄 중재를 통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파기한 이후 이란의 대미 전략을 변경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이 '결정적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며, 미군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공습에 대응할 준비를 어느 때보다도 잘 갖춰 놨다고 주장했다.
또 이란은 방위에 진지하다며, 다시 공격당할 경우 미군 기지 및 역내 미국의 이해가 걸린 시설을 훨씬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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