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홍해 얀부항 앞바다서 유조선 피격…갑판에 화재
UKMTO "미상 발사체 맞아…승무원 전원 무사"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이 발사체에 피격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해군 산하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사우디 항구도시 얀부에서 서쪽으로 약 63해리(약 117㎞) 떨어진 해상에서 유조선 한 척이 미상 발사체에 맞아 주갑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만 UKMTO는 "승조원 전원의 안전이 확인됐다"며 "현재까지 해양 오염 등 환경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격 선박의 이름과 선적, 적재 화물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공격 주체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최근 홍해에선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 항만을 이용하는 선박을 겨냥한 공격을 잇달아 벌이고 있다.
후티는 지난 5일에도 사우디 국적 석유제품 운반선 'NCC 와파'를 얀부 앞바다에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엔 사우디 유조선 '엔셀리아'와 '라일라'를 공격했다고 밝혔었다.
후티는 지난달 예멘 정부군을 지원하는 사우디가 후티 통제 하에 있는 사나 국제공항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사우디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한 뒤 홍해 및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에서 사우디 선박에 대한 공격을 확대해 왔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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