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중동 안보 우려에 이달 말 이란 대사관 폐쇄…외교관계는 유지"

이란 테헤란 아자디 광장에 30일(현지시간) 설치된 현수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과 이란 미사일 체계가 함께 담겨 있다. 2026.07.30 ⓒ 로이터=뉴스1
이란 테헤란 아자디 광장에 30일(현지시간) 설치된 현수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과 이란 미사일 체계가 함께 담겨 있다. 2026.07.30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칠레 정부가 안보상의 이유로 이란 주재 대사관을 이달 말에 폐쇄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이란과의 외교 관계까지 단절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칠레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이 가용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운영 재편'의 필요성과 중동 지역의 안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칠레 정부는 이란 주재 외교공관을 폐쇄하더라도 1942년 수립된 양국의 외교 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취임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은 극우 성향 정치인으로, 미국과의 관계 강화를 추진해왔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