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튀르키예의 남쪽 확장 용납 안 해…우리에 대한 위협"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6.3.19 ⓒ 로이터=뉴스1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6.3.19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전날 있었던 시리아 내 군 공항에 대한 공습이 이스라엘 소행임을 암묵적으로 인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군 라디오 팟캐스트에서 “튀르키예군이 남쪽으로 진지를 확장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우리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알레포 인근 공항에서의 튀르키예군 주둔 가능성에 대해 “일반적인 경고”를 보냈지만, “그들이 듣지 않은 것 같아 더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군 공항에 대한 공습을 에둘러 표현한 말이다.

전날(18일) 이스라엘 총리실은 공습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튀르키예군이 최근 해당 기지를 시찰한 사실을 언급하며 “튀르키예군의 존재로 인한 위협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시리아 북서부의 폐쇄된 공군 기지인 아부 알주후르 공군 기지(군 공항)는 8차례 공격받았다. 한 감시 단체는 이 공습이 튀르키예 대표단의 현장 시찰 직후에 발생했다고 밝혔는데 이스라엘 총리의 말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튀르키예의 움직임을 군 병력 배치를 위한 것으로 본 것이다.

공습 후 톰 바라크 미국 시리아 특사는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불필요한 긴장 고조"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