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무기 보유 막는 것이 '넘버원' 목표"

"어떤 방식·형태·형식으로든 갖지 못하게 할 것"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주 가든시티에 있는 데이비드 S. 맥 훈련정보센터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8.14. ⓒ 로이터=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이 이란 전쟁의 최우선 목표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제1의 목표(The number one Goal)는 이란이 어떤 방식이나 형태, 형식으로든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항상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보유가 임박했다는 이유를 앞세워 지난 2월 이란 공격을 시작했다. 이후로도 전쟁의 유일한 목적인 이란의 핵무기 보유 저지를 위해 단기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JD 밴스 부통령은 그러나 지난 13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유가 안정이 현재 이란 전쟁의 최우선 목표라는 취지로 발언해 트럼프 행정부 내 이란 전쟁 향방을 놓고 이견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았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 전역의 미국인들이 원유와 휘발유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며 "두 번째 목표는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백악관은 이에 유가 안정과 이란의 핵무기 보유 저지는 똑같이 중요한 목표라고 해명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4일 "우리는 휘발유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동시에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기를 원한다. 대통령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를 끝까지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