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반군 "사우디 나즈란 공항 공격…드론 영공침범 대응"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위성사진. 2026.7.12 ⓒ 로이터=뉴스1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위성사진. 2026.7.12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나즈란 공항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4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 측은 이번 공격을 사우디 드론의 예멘 영공 침범에 따른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나즈란은 예멘과의 국경과 가까운 사우디 남부 지역으로, 공항과 함께 군사 시설이 밀집해 있다.

아직 사우디 정부나 군 당국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후티는 사우디가 예멘에 부당한 포위와 봉쇄를 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부터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사우디 선박과 항로를 겨냥한 해상 봉쇄를 시작했다.

반면 사우디 정부는 예멘을 봉쇄했다는 후티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후티 반군의 해상 봉쇄와 공항 공격 주장은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큰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협 대신 홍해 연안의 얀부항을 통해 원유를 우회 수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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