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미국과 전쟁 확대하거나 계속할 생각 없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2025.08,19. ⓒ 로이터=뉴스1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2025.08,19.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전쟁을 확대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란 국제방송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분쟁은 마을이든, 도시든, 국가든, 국가 간이든 하나의 병과 같다"며 "우리는 국경을 지킬 것이지만 전쟁을 확대하거나 계속 이어갈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적이 우리 사회에 침투해 사회 통합을 무너뜨리고 파괴하려는 시도를 하지 못하도록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발언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한 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3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의 요청에 따라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란에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진행을 부인했다. 이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등 협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확전 및 장기전으로 끌고 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