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요르단 미군 기지서 사드·패트리엇 파괴"
"타국 주권 침해 아냐…미군 점령한 땅 공격"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란 이슬람혁병수비대(IRGC)가 23일(현지시간) 요르단 주둔 미군 기지를 공격해 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 체계)와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IRIB통신에 따르면 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 이슬람 공화국 영토에 대한 반복적인 침략에 대한 보복으로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전격 공격해 사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레이더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IRGC는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과 C-RAM(로켓·포탄·박격포 방어체계) 레이더 역시 공격해 파괴했다"며 해당 기지 내 연료 저장 탱크와 헬리콥터 장비 창고·정비 시설에도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IRGC는 "일각에서 이란 공격이 다른 국가의 독립과 영토 보전, 주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지만 완전히 잘못된 판단"이라며 "우리는 범죄밖에 모르는 미군이 점령한 땅을 공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월 28일 미국의 이란 공격 첫날 발생한 이란 남부 미나브 초등학교 공습 참사를 언급하며, 요르단 영토 내 미군 기지가 이란을 겨냥한 미국의 전쟁 범죄에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IRGC는 "우리는 조국을 침략하고 아이들을 살해하는 자들에 대해 그들이 어디서 공격을 가하든 대항할 법적 종교적 논리적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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