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요르단 내 美공군기지에 미사일 10발 발사"…인명 피해 없어(종합)
"美 침략 반복 시 다른 기지도 타격" 경고
요르단 "미사일 모두 요격…최고 수준 경계 태세"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9일(현지시간) 요르단 내 미군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IRGC는 이날 미국의 공격에 대한 2단계 대응 작전으로 요르단의 알아즈라크 공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 1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요르단 주재 미국 대사관은 요르단 영공에 미사일, 드론, 또는 로켓이 나타났다며 보안 경보를 발령하고 요르단 전역의 사람들에게 즉시 실내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기지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기간 미군이 상당한 전력을 배치해 온 곳이다. 현재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 관련 보고는 확인되지 않았다.
IRGC는 "미국이 침략을 반복한다면 역내 다른 미군 기지들도 거센 포화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란은 쿠웨이트의 패트리엇 미사일 요격 시스템과 카타르의 조기 경보 시스템, 바레인의 연료 탱크를 다수의 군용 자폭 드론으로 공격하기도 했다.
모하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영공에서 탐지돼 전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며 이란의 미사일 8기는 요격했다고 전했다. IRGC가 밝힌 발사한 미사일 수와는 차이를 보였다.
알모마니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용감한 요르단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왕국을 위협하는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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