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장례 행렬에 수백만 운집…"트럼프 죽일 것" 구호도
마슈하드 도착한 운구차…반미·보복 촉구 시위 이어져
이맘 레자 영묘 안장 예정…장례 행렬 인파로 도착 지연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관이 9일(현지시간) 고향인 마슈하드에서 열린 장례 행렬에 도착했다. 수백만 명의 조문객이 운집한 가운데 반미 구호와 보복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란 국영매체에 따르면 이란 국기로 덮인 하메네이와 가족의 관을 실은 운구차가 이날 하메네이의 고향이자 이슬람 시아파 성지인 마슈하드에 모인 대규모 조문객들 사이를 지나갔다.
이날 마슈하드에는 수백만 명의 조문객이 몰렸다. 조문객들은 '우리는 트럼프를 죽일 것이다'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다. 일부는 "군대여, 이슬람 혁명수비대여, 복수하라, 복수하라"라고 외쳤다.
매체는 마슈하드에 도착한 관들이 장례 행렬에 몰린 대규모 인파로 인해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다고 전했다.
하메네이의 관은 마슈하드의 이맘 레자 영묘에 안장될 예정이다. 안장식은 하메네이의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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