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해사기구 "호르무즈서 또 다른 유조선 1척 미확인 발사체에 공격당해"
무인기 추정 비행체에 맞아 선체 일부 파손…인명 피해는 없어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또 다른 유조선이 정체불명의 비행체에 공격받았다고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KMTO는 이날 해당 유조선이 미확인 발사체에 피격됐다는 보고를 접수했다며 선체 일부가 손상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기름 유출 등 주변 해양 환경에 미친 영향도 아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을 받은 유조선은 멈추지 않고 다음 목적지 항구를 향해 정상적으로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
전날에도 UKMTO는 오만 리마 동쪽 약 8해리(약 15㎞) 해상에서 남쪽으로 항해하던 유조선이 미상의 발사체에 좌현을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나 환경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시 공격받은 선박 가운데 하나는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사 나킬라트 소유의 LNG 운반선 '알 레카이야트'로 추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해상 무전 녹음에 따르면 해당 선박 좌현 엔진룸 상부가 피격돼 화재가 발생하고 연기가 가득 찼지만, 선원들은 모두 우현 쪽에 집결해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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