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투숙' 시리아 다마스쿠스 호텔 인근서 폭발

7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머문 호텔 인근에서 폭발물이 터진 뒤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6.07.0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머문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호텔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보안 소식통을 인용, 이날 다마스쿠스에서 폭발물이 터졌으며 폭발 지점은 마크롱 대통령이 투숙했던 호텔 인근이라고 전했다.

폭발 이후 현장 주변 도로는 봉쇄됐고 보안 조치가 시행됐다.

목격자는 인근에서 폭발음을 듣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확인했다.

그러나 마크롱 대통령의 공식 일정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국영TV는 이날 아흐마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다마스쿠스 대통령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레제궁 또한 마크롱 대통령이 샤라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이동하느라 폭발음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4년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 축출 이후 유럽연합(EU) 지도자로선 처음으로 다마스쿠스를 방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다마스쿠스에 도착해 아사드 하산 알시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의 접견을 받았으며, 같은 날 샤라 대통령과 실무 만찬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리아 방문 뒤엔 7~9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번 폭발에 따른 사상자 발생 여부, 폭발 배후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