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 "이란 지정 호르무즈 항로 벗어난 외국 화물선 좌초"
"지정항로 바깥의 수심 얕은 해역 진입"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벗어나 이동하던 외국 선박이 좌초됐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국영 IRIB방송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외국 화물선 한 척이 이란 당국이 지정한 항로 바깥의 수심이 얕은 해역으로 진입했다가 좌초했다.
현재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들이 이동 가능한 경로를 라르크 섬 남쪽으로 국한하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선박들이 역내 비승인 항로를 이용할 경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IRIB방송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형 선박, 특히 유조선이 통과하기에 적합한 수심과 길이를 갖춘 구간은 주로 이란 영해 내 위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박이 승인된 항로를 이용하고 IRGC 해군으로부터 운항 일정을 승인받는다면 해역에 진입해 빠져나갈 때까지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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