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서 지정 항로 이탈시 선박 안전 보장 못해"

"모든 책임은 선박 소유주와 선장에게 있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2026.06.2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위해 설립한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이 25일(현지시간) 지정된 항로 외 통항 시 선박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PGSA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승인되지 않은 항로를 통과함으로써 발생하는 모든 결과는 선박 소유주, 운영자, 선장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화물선이 오만 인근에서 공격받았다고 보고했다. 조타실이 손상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여러 명의 미국 관리는 로이터에 이란이 해당 선박에 발포했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번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항은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는 선박에 대해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