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암만서 월드컵 단체응원 중 압사 사고…1명 사망

"6000명 수용 노천 극장에 1만5000명 모여"

23일(현지시간) 요르단 시민들이 수도 암만에 위치한 로마 극장에서 요르단과 알제리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6.06.2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혁 수습기자 이정환 기자 = 요르단에서 23일(현지시간) 월드컵을 맞아 진행된 단체응원전 중 압사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요르단 수도 암만의 하셰미트 광장 인근 로마 노천 극장엔 미국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알제리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응원하는 인파가 몰렸다.

단체응원이 진행된 로마 극장은 6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관계자는 이날 모인 인원이 1만 5000여 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요르단 공공보안국(PSD)의 초기 보고에 따르면 인파가 극장 근처의 혼잡한 지역을 통과하려다 하셰미트 광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구조대가 출동해 부상자 9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 중 한 명은 결국 사망했다. AFP는 사망자가 20대 요르단인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요르단은 알제리를 상대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요르단 축구 대표팀이 본선에 진출한 최초의 월드컵이다.

idealh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