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레바논 휴전 위반 '네 탓' 공방
이스라엘 "다른 어느 주권국과 마찬가지로 방어"
헤즈볼라 "이스라엘, 휴전 위반 넘어 침략 행위"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에도 20일(현지시간) 교전을 계속하며 서로에게 휴전 위반의 책임을 돌렸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헤즈볼라와 그 대변자들이 퍼뜨리는 거짓말과 달리 휴전을 계속 위반하고 있는 것은 헤즈볼라"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헤즈볼라는 어젯밤도 우리를 향해 50발 넘는 포탄을 발사했다"며 "이스라엘은 다른 어느 주권국과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공격 지속은 이제 단순한 휴전 위반을 넘어 명백한 침략 행위이자 모든 면에서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책임은 이스라엘 점령 세력에 있다"며 "이스라엘은 휴전 조항을 결코 준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미국과 이란이 지난 17일 MOU 발효로 모든 전선에서의 전투 중단을 합의했음에도 교전을 지속하고 있다. 양측은 19일 휴전을 재합의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무력 충돌을 재개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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