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레바논 남부에 계속 주둔할 것…헤즈볼라에 강력 대응"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충돌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19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에 계속 주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카츠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군인과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헤즈볼라의 휴전 위반 행위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군은 북부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고 위협을 차단하며, 지상과 지하에 있는 테러 인프라를 제거하기 위해 해안 지역부터 보포르 고지까지 이어지는 레바논 내 안전지대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에도 레바논 남부 지역을 계속 공습하고 있다.
이날 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레바논에서는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이스라엘군 중에서도 4명이 사망했다.
이란이 레바논에서의 휴전을 종전 조건으로 내세운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MOU에도 레바논을 비롯한 모든 전선에서의 군사 작전 종식이 담겼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공습을 중단하지 않으면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이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스위스 방문을 취소하면서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국 간 서명식과 후속 협상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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