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합의에도…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공습에 5명 또 사망
15일 이후 이스라엘 공격 지속…레바논 "3월 초 이후 사망자 3826명"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군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에도 17일(현지시간) 헤즈볼라의 핵심 거점 지역인 남부 레바논을 공습했다고 AFP통신이 레바논 국영통신(NNA)을 인용해 보도했다.
NNA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투기가 나바티에 알파우카와 인근 크파르 테브니트 동쪽 외곽을 폭격했으며, 자흐라니 지역 안사리예에는 드론 공격을 가했다. 15일 종전 합의 이후 레바논 내 군사적 충돌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이스라엘의 남부 레바논 공습으로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주민들이 귀향을 시도했으나 레바논군은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 위험"을 이유로 귀환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쟁은 3월 초 헤즈볼라가 이란 최고지도자 피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을 발사하면서 시작됐다. 이스라엘은 대규모 공습과 지상 침공으로 대응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군이 이번 전쟁에서 점령한 영토에서 철수하지 않는 한 완전한 종전은 아니다"라며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은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 간 합의에 구속받지 않는다"며 "필요한 한 레바논에 주둔하겠다"고 밝혔다.
레바논 보건부는 16일 기준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3826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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