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IRGC "해협 통과 시도시 단호한 대응"…서명 임박 속 '긴장'
트럼프 "14일 이란과 합의 서명…즉각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 진성훈 기자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선박들에게 해협이 "완전히 폐쇄됐다"며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시도에 "단호한 대응"을 경고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해협 인근의 상선으로부터 제공받은 해상 무선채널의 음성 녹음 파일을 통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IRGC 해군이 이날 밤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의 선박에 보낸 메시지는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절대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양측의 긴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이란과 MOU 서명이 이뤄질 것이며 그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란 외무부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며칠 내로" 합의안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14일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전날(12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하려는 이란 자폭 드론 여러 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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