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에볼라 대응보다 확산이 더 빨라…사망자 220명"

21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르왐파라의 한 병원에서 개인보호장비(PPE)를 착용한 의료진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들것에 실어 옮기고 있다. 2026.05.22. ⓒ AFP=뉴스1
21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르왐파라의 한 병원에서 개인보호장비(PPE)를 착용한 의료진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들것에 실어 옮기고 있다. 2026.05.22.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태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5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거브러여수스는 이날 아프리카연합(AU)과의 온라인 회의에서 에볼라 감염 사례 확인이 지연되면서 방역 대원들이 뒤처진 대응을 만회하느라 급급한 상황이라며 사태가 호전되기 전에 더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병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빠르게 확산하면서 WHO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그러나 우간다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연합(AU) 보건기구는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 외에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도 영향을 받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거브러여수스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한 이들의 수가 22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