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호르무즈 열리면 전 세계 정유시설 1~2달내 원유 확보"
헤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란 전쟁이 끝나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면 전 세계 정유 시설이 1~2달 안에 필요한 원유를 확보할 수 있다고 케빈 헤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24일(현지시간) 전망했다.
헤싯 위원장은 이날 미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해협이 열리면 유조선들이 다시 돌아가 거의 곧바로 정유 시설을 채워 넣을 것"이라며 "유조선은 하루 300해리(약 555km)를 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협과 가까운 인도, 파키스탄 같은 곳은 바로 원유를 받아 정제 제품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항공유 가격이 높은 곳 중 하나인 싱가포르 역시 바로 물량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질랜드에 있다면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정말로 한두 달이면 전 세계 모든 정유시설이 필요한 모든 원유를 확보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2월 말 미국과의 전쟁 발발 뒤 중동 내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미국은 종전을 위한 이란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검토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핵심 안건으로 다루고 있다.
ez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