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협상팀·파키스탄 육군총장 잇단 이란行…종전 중재 '속도'
로이터 "카타르, 美와 조율 거쳐 협상팀 파견"
파키스탄군 수장도 방문…"지역 평화 등 논의"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카타르 협상팀과 파키스탄 군 최고위 인사가 잇따라 이란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카타르 협상팀이 미국과 조율을 거쳐 22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카타르 협상팀은 이란과의 종전 합의와 남은 쟁점 해결을 돕기 위해 파견됐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카타르 정부는 그동안 가자지구 전쟁을 비롯한 여러 국제 분쟁에서 중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이란 간 전쟁과 관련해선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을 받음에 따라 중재 역할로부터 거리를 둬왔던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도 이란과의 고위급 접촉에 나섰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파키스탄 외교 소식통을 인용,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이 이날 이란 방문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신화통신 또한 무니르 총장이 이란을 방문해 미·이란 협상과 지역 평화, 양국 공동 관심사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무니르 총장은 앞서 미·이란 간 휴전 합의를 이끌어낸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
카타르와 파키스탄 측의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이란 종전 협상과 관련해 주변국 중재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상 의제와 미해결 쟁점, 합의 도출 가능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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