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호르무즈 정상화 없는 휴전 안 돼…'국제 수로' 복구해야"
UAE 대통령 고문 "이란, 보유한 패 과대평가해 기회 놓치지 말길"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아랍에미리트(UAE)가 22일(현지시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영구 통제 시도를 재차 비판하며 해협을 '국제 수로'로 복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와르 가르가시 UAE 대통령 고문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글로브섹(GLOBSEC) 국제 안보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가르가시 고문은 "호르무즈 해협은 분명히 기존 상태로 돌아가 국제 수로가 돼야 한다"며 해협 정상화 방안을 결론 내지 않은 휴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 휴전을 위한 협상은 장차 더 큰 갈등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지위를 변경하면 전 세계에 중대한 파장을 미칠 잘못된 선례를 세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각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에너지·무역 안보와 직결된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르가시 고문은 이란 전쟁으로 미국이 걸프국들의 전략적 계산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합의할 가능성을 '50 대 50'으로 본다"며 "이란이 자신들 패를 과대평가해 많은 기회를 놓쳤지만 더 이상 그러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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