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내무장관, 일주일새 두 번째 이란행…종전 중재 속도

이란 매체 "파키스탄의 활발한 중재 외교 일환"

이란 테헤란의 반미·반이스라엘 벽화. 2026.04.08 ⓒ AFP=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일주일새 두 번째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한다.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의 평화 회담을 중재해 왔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타스님통신에 따르면 모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이란 고위 관계자들과의 회담을 위해 이날 테헤란으로 출발했다.

나크비 장관은 지난 16일에도 이틀 일정으로 테헤란을 찾아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의장,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에스칸다르 모메니 내무장관 등과 만났다.

메흐르통신은 나크비 장관의 테헤란 연쇄 방문이 "파키스탄이 이란과 미국 사이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중재 외교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7일 휴전 이후 11~12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대면 협상했지만 합의는 실패했다. 추가 협상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성사되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공격 재개를 재차 유보하며 이란에 합의를 압박하고 있다. 그는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 타격을 1시간 앞두고 보류했다며, 2~3일 내지 내주 초가 협상 시한이라고 말했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