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바라카 원전서 드론 공격으로 화재…부상자·방사능 영향 없어
이란 매체, 지난 3월 바라카 등 걸프만 역내 10개 발전소 위협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 원전에서 17일(현지시간) 드론 공격이 발생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부상자나 안전상의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실은 알다프라 지역의 바라카 원전 내부 경계선 밖에 있는 발전기를 겨냥한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방사능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었다.
UAE의 연방원자력규제청(FANR)은 바라카 원전의 핵심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고 확인했다.
바라카 원전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란 매체가 공격 목표로 지목한 발전소 중 하나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지난 3월 바라카 원전을 포함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 쿠웨이트에 위치한 10개 발전소의 이름과 위치, 발전 형태와 용량을 표시한 이미지를 텔레그램 채널 등에 게시했다.
이 중 바라카 원전에 대해서는 아부다비의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이며, 용량은 5600메가와트(㎿)라고 명시했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이 지난 2009년 수주한 첫 해외 원전 프로젝트다. 총 4기로 구성된 이 원전은 2021년 1호기를 시작으로 2024년 4호기까지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현재 발주처와 주계약자인 한전이 종합 준공을 위한 최종 정산을 진행 중이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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