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군사조직 수장 사망"…하마스 관계자도 확인(종합2보)
가자시티 표적 공습…휴전 이휴 공습으로 숨진 하마스 인사 중 최고위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공습으로 하마스 군사 조직 수장 이즈 알던 알하다드가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고위 관계자도 알하다드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가자시티의 모스크에선 알하다드의 '순교'를 알리는 방송이 나왔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전했다. 다만 하마스는 아직 알하다드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알하다드는 작년 5월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휘관 무함마드 신와르를 살해한 뒤 가자지구 내 하마스 군사 조직 수장이 된 인물이다. 알하다드는 작년 10월 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가자지구 휴전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에 사망한 하마스 인사 가운데 최고위급으로 평가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알하다드를 목표로 한 공습을 실시한 배경에 대해 앞서 공동성명에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설계한 인물 중 하나"라며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인 수천 명에 대한 살해와 납치, 위해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 의료진은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여성 3명과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공습은 가자시티 리말 지역의 아파트와 인근 도로의 차량을 겨냥해 이뤄졌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가자 전후 구상과 관련해 간접 협상을 이어 왔으나, 현재 하마스 무장해제와 이스라엘군 철수, 가자 재건 문제를 둘러싸고 교착 상태에 있다.
ys417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