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OPEC 탈퇴는 주권·전략적 결정…정치적 동기 아냐"
에너지장관 "생산정책·미래 역량 종합 평가해 선택"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탈퇴 결정은 정치적 동기가 아닌 주권적·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하일 알마즈루에이 UAE 에너지장관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올린 글에서 "UAE의 OPEC 및 OPEC+ 탈퇴 결정은 생산정책과 미래 역량에 대한 종합적 평가에 따른 주권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결정이 "정치적 고려에 따른 게 아니다"며 "UAE와 파트너들 사이 분열을 반영하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UAE는 이달 1일부로 OPEC에서 탈퇴했다. 올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대이란 전쟁으로 촉발되면서 국제유가 상승 등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UAE의 이번 결정은 걸프 산유국 간 불협화음을 드러낸 조치로 해석돼 왔다.
로이터는 주요 산유국 UAE의 OPEC 탈퇴로 국제 원유 공급에 대한 OPEC의 통제력이 약화하고, 사실상 OPEC을 주도해 온 사우디아라비아의 균열을 키울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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