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미국이 휴전 위반…유조선과 민간 지역 공격"

이란 합동군사사령부 성명 발표

이란 남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들. 2026.05.04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란이 미국에 대해 이란 유조선 등과 민간 지역을 공격해 휴전을 위반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합동군사사령부는 8일(현지시간) 새벽 국영 언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휴전을 위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란 매체에 따르면, 미군은 자스크 인근 해역에서 출발해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던 이란 유조선과, 아랍에미리트 후자이라 항구 인근에서 해협에 진입하던 또 다른 선박을 공격했다.

사령부 대변인은 미국이 “동시에 일부 역내 국가들과 협력해 반다르 카미르, 시릭, 케슘 섬 연안의 민간 지역에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에 1쪽짜리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한 듯한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이번 공격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