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만났다"…공개 행보 나서나

회동 시점은 안 밝혀…개전 당시 공습으로 중상

6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집회 현장에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초상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6.5.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최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만났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하메네이와의 회동 사실을 공개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이슬람 혁명 최고지도자의 비전과 겸손하고 진심 어린 태도였다"고 말했다고 국영 IRIB 방송이 전했다.

다만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하메네이를 언제 어디서 만났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메네이는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됐을 때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즈타바의 부친이자 전임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메이니는 당시 공습으로 사망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3월 초 최고지도자로 임명된 후에도 공개석상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성명만 서면으로 발표해 왔다. 이 때문에 그의 건강 상태와 이란 내 통치 공백 가능성을 둘러싼 다양한 관측이 잇따랐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