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협상 탄력…트럼프 호르무즈 작전 중단 환영"

샤리프 총리 "트럼프에 감사…영구적 합의 이어지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포고문 서명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05. ⓒ 로이터=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을 중재하는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가 6일(현지시간) 협상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샤리프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용감한 리더십과 호르무즈 해협 내 시기적절한 '프로젝트 프리덤' 중단 발표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샤리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려 깊은 대응이 민감한 시기 역내 평화와 안정, 화해 진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의 탄력이 이 지역과 그 너머까지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영구적 합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로이터통신 등은 미국과 이란이 14개 항목으로 구성된 1쪽 분량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에 근접했다며, 미국이 48시간 내 이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갇힌 상선을 탈출시키기 위한 미군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개시 하루 만에 전격 중단시켰다. 그는 파키스탄의 요청 및 이란과의 협상 진전에 따른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미국의 프로젝트 프리덤에 반발해 호르무즈 해협 내 자국 통제 구역을 대폭 확대하고, 해협에 진입하는 미군 함정 및 민간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 이란 군사 작전 '에픽 퓨리'가 종료됐고, 현재 공격에서 방어 중심으로 태세를 전환했다고 밝혔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