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이란 외무 통화…"긴장 재발 막도록 대화 지속해야"
아라그치, 中 방문 중 사우디 외무와 통화
UAE, 이란이 자국 공격 재개 주장…이란은 부인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외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역내 긴장 재고조를 막기 위해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로이터통신과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은 이날 전화 통화로 최근 지역 정세를 논의했다.
이번 통화는 아라그치 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외무부는 두 장관이 긴장 재발을 막기 위해 외교적 노력과 역내 협력을 계속해야 하며, 특히 지역 국가 간 지속적인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란 매체들은 아라그치 장관이 중국, 사우디,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카타르, 이라크, 유럽연합(EU) 등 지역·국제 사회에 종전을 위한 이란의 외교적 노력을 브리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지난 4일 이란이 자국에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등 이웃 걸프국들은 이란에 공격 중단을 일제히 촉구했다. 이란은 UAE를 공격한 적 없다며, 근거 없는 여론 조작이 난무하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에 맞서 친미 성향의 걸프국들 내 미군 기지와 민간 시설에 공습을 가하다가 4월 7일 미국과의 휴전 발효에 따라 공격을 자제해 왔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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