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케슘섬 폭발음, 드론 대응 때문…지역 피해 없어"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이란 지방 당국은 6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케슘섬에서 들린 큰 소음이 대공 방어 체계가 드론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국영 학생뉴스네트워크(SNN)에 따르면 호르모즈간주 정부 공보실은 이날 "케슘섬에서 들린 소리는 소형 비행체와 정찰 드론에 대한 대응으로 인한 것"이라며 "케슘섬 내에서 어떠한 충돌이나 피해, 또는 폭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란 방공망의 드론 요격은 미국과의 휴전 기간에도 여러 차례 발생했으며, 특히 수도 테헤란 상공에서 두드러졌다.
전날 소셜미디어에서는 "케슘섬에서 오전 4시쯤 여러 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고, 충격으로 창문이 흔들릴 정도였다"는 소식이 확산한 바 있다.
이 소식은 미국이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선박을 해협 바깥으로 빼내기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 작전을 개시한 뒤 해협 일대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전날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이를 부인했다. 양측 간 공방이 이어지면서 휴전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오후 이란과의 협상 진전을 이유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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