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란 전쟁 후 폐쇄했던 하늘길 열어…항공편 정상 운항

카타르 항공 이라크·두바이 등 노선 운항 재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에 맞선 이란의 보복으로 중동 하늘길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5일 인천국제공항에 에미레이트 항공 여객기가 계류돼 있다.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후 제한했던 항공 교통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UAE 민간항공청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운항 및 보안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이후 전쟁 후 시행 중이던 임시 예방 조치를 공식적으로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항공 안전이며 모든 항공편의 최고 수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UAE는 지난 2월 28일 전쟁이 발발하자 예방 조치로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영공 폐쇄를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은 지난달 7일부터 이란과 휴전을 이어오고 있다.

UAE가 하늘길을 개방하면서 카타르 항공은 오는 10일부터 이라크 노선을 재개할 예정이며, 그에 앞서 7일부터는 이라크 화물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카타르 항공은 UAE의 두바이와 샤르자, 바레인,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인도 코지코드 운항을 재개했다.

카타르 항공은 다음 달 16일부터는 6개 대륙 150개 이상의 목적지를 커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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