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드 "이란 심장부서 첩보 작전…획기적 작전 능력 입증"

모사드 국장 "대 이란·헤즈볼라 작전서 군과 긴밀 협력"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테헤란의 하메네이 거처를 촬영한 에어버스 위성사진. 2026.02.28 ⓒ 로이터=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이란과 헤즈볼라(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를 상대로 적의 심장부에 침투해 성공적인 첩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바르니아 국장은 이날 모사드 본부에서 열린 표창식에서 "우리는 적의 핵심 비밀을 파고들어 전략·전술적 첩보를 입수했다"며 "표적 국가를 겨냥한 새롭고 획기적인 작전 능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바르니아 국장은 "모사드는 대 이란·헤즈볼라 작전의 방어와 공격 전면에서 이스라엘군(IDF)과 긴밀히 협력했다"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전략적 태세를 탈바꿈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사드의 정보력이 이스라엘의 이란 테헤란 중심부 공격과 제공권 장악, 본토 방어에 기여했다며 "올해의 작전들로 레바논과 이란에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바르니아 국장은 "모사드는 지역 동맹 구축과 전략적 깊이 확장에 긴요한 비밀 외교 작전 역시 수행했다"며 "위협을 감지하면 전력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강 정보력을 자랑하는 모사드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 등 정권 주요 인사들을 제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란은 모사드 연계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한 자국민 처형을 계속하고 있다. 연초 반정부 시위에서 체포한 이들 일부에 대해서도 모사드 지원 혐의를 씌워 처벌했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