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수장 "레바논·이스라엘 직접 회담 거부…저항 계속"
"악순환 빠뜨리는 중대한 죄악"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친(親)이란 무장 세력 헤즈볼라 수장이 27일(현지시간)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직접 회담 계획을 거부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나임 카셈 헤즈볼라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과의 직접 협상을 단호히 거부하며, 권력자들은 그들의 행동이 레바논과 자신들에게 아무런 이익도 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레바논을 불안정의 악순환에 빠뜨리는 중대한 죄악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또한 "직접 협상과 그 결과는 우리에게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우리와는 조금도 무관하다"며 "우리는 레바논과 레바논 국민을 위해 방어적인 저항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의 위협이 아무리 심해도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굴복하지 않고 패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10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휴전은 16일 오후 5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에 발효됐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이 3주 연장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양측은 국경을 접한 레바논 남부에서 서로 휴전을 위반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레바논은 휴전 전후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과 두 차례 대면 협상을 진행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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