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미국·이란 '2주 휴전' 연장해야"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파키스탄 정부가 미국과 이란 양측에 '2주 휴전' 연장을 촉구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나탈리 베이커 주파키스탄 미국 대사대리를 만나 미국과 이란 간 관여 필요성을 강조하며 양측이 휴전 연장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고 파키스탄 외무부가 전했다.
파키스탄 측의 이 같은 움직임은 미·이란 간 2차 협상 개최를 중재하는 상황에서 휴전 유지와 대화 지속의 필요성을 부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지난 2월 말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선제공격하면서 전쟁에 돌입했다가 파키스탄의 중재로 이달 7일 '2주 휴전'에 합의했다. 그러나 22일 휴전 종료를 앞두고 미·이란 양측이 종전 조건 등에 대한 견해를 좁히지 못해 중동 일대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 정부는 지난 11~12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의 첫 대면 협상을 진행한 데 이어 22일 2차 협상을 계획 중이나, 이란 측에선 이날 현재까지도 협상단을 파견하지 않았단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휴전 연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우린 결국 훌륭한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필요시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재개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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