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개방' 하루 35척 줄지어 통과…'재봉쇄' 후엔 35척 회항"

해양정보업체 윈드워드 집계

호르무즈 해협 지도 일러스트. 2026.03.2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한 후 35척의 선박이 회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현지시간) 해양 정보 업체인 윈드워드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선언한 후 선사들은 처음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선박들이 해협으로 몰리면서 전날(18일) 총 35척(입항 8척, 출항 27척)이 해협을 통과했다.

그러나 이란이 해협을 다시 봉쇄한 후에는 지난 36시간 동안 35척이 회항했다. 회항한 선박 중에는 이란과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대형 컨테이너선 4척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9척 등이 포함됐다.

이란 외무장관은 17일 레바논 '열흘 휴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상업용 선박에 전면 개방해 지정된 항로로 통항하도록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직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중심으로 한 강경 군부가 이를 뒤집고 "미국이 해상 봉쇄를 풀지 않는 한 해협을 봉쇄하겠다며 18일 오후부터 재봉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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