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장관들 "이란과 합의 불발시 공격 재개…목표 이룰 것"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이스라엘 장관들이 잇달아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결렬되면 이란 공격을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엘리 코헨 이스라엘 에너지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예디오스 아로노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문제는 국제적 문제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문제에 레드라인을 그은 것은 좋은 것"이라며 "합의가 없으면 이란은 공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최근 공습을 확대한 레바논과 관련해서는 "협상의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 이는 내가 각료 회의에서도 말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휴전 논의를 위해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니르 바르카트 이스라엘 경제부 장관도 현지 방송인 채널 14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결심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우리는 전쟁으로 돌아가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키 조하르 이스라엘 문화스포츠부 장관은 엑스(X)에서 "이란의 핵 보유를 막는다는 (미국의) 입장은 이스라엘과의 조율을 반영한다"면서 양국이 이란의 핵 보유를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구괴의장이 이끄는 이란 대표단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21시간의 회담을 가졌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 가운데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모든 선박 운항을 봉쇄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협상 테이블을 떠나지 않았으며 결국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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