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이스라엘 공격 사망자 3375명…미성년자 221명 포함"
"과학적·전문적 방법으로 사망자 신원 확인"
보건 인프라 피해도 극심…보건 인력 26명 사망, 118명 부상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이란 당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를 3375명으로 집계했다.
1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방송 IRIB는 "이란 국립법의학기관장 아바스 마스제디 아라니가 과학적·전문적 방법으로 사망자 3375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2월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사망자 중 남성은 2875명, 여성은 496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에 대한 세부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사망자 중에는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파키스탄, 중국, 이라크, 레바논 등 출신의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응급의료기구 마지드 미아드파르는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중 여성이 최소 258명, 18세 미만 미성년자가 221명이라고 보고했다.
미성년자 사망자 중에는 개전 직후 공습으로 숨진 여자 초등학교 학생 168명이 포함됐다.
또 부상자 중 여성은 4993명,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211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5세 미만 어린이는 최소 124명, 2세 미만 영아는 70명으로 확인됐다.
보건 인프라가 입은 피해도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이스라엘 공격으로 파괴된 의료 시설 400곳, 응급 기지 57곳, 구급차 47대, 항공 구급차 2대, 해상 구급차 1대가 크게 손상됐다.
또 보건 종사자 26명이 숨지고 118명이 다쳤는데, 부상자 중 78명은 다친 민간인을 현장에서 치료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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